[초간단 경제뉴스 ]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현재 미국의 통화 긴축기조가 강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기준금리도 내년 하반기에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내년 3분기부터 기준금리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8월쯤에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분기마다 0.25% 포인트씩 낮춰 최종적으로 금리가 2.5%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동결하며 긴축 기조를 6개월 이상 지속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신호와 함께 한국 경제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주식 시장 S&P 500 연중 최고치 기록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최근 발언에서 충분한 긴축적 기조를 달성했는지에 대한 결론은 이르다면서도 금리 인하 시점을 짐작하는 것은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종료' 신호로 받아들여졌으며,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반응이 나타나 S&P 500 지수가 상승하여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 상승
또한 미국 채권시장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난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국채 투자자들의 주목은 경제가 연착륙할지의 여부와 함께 내년 금리추이에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내년 3월까지 최소 1.25%포인트 정도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서로 상충되는 지표가 나올 경우에는 금리 향방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영역에 들어섰지만, 정책이 언제 완화될지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은 상승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가 사이클상 정점을 찍었으며, 여러 지표가 양호한 상태라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잠자고 있는 6조 달러의 자금 중 일부가 연 4% 이상의 금리를 주는 장기 국채로 흘러갈 것이라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동향은 한국 경제 및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시장 변화와 부동산 시장 동향이 주목될 것입니다.